오늘 불금은 미국 고용에 대한 정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됩니다. 전일 환율은 미국 노동 수요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결제 수요와 달러화 지수 상승에 반등, 1,392.5원에 마감했습니다. 야간장에서는 ADP 고용 부진에도 서비스 업황 호조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1,395.3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불금은 미국 고용
오늘 환율은 1,390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저녁 고용 보고서 발표 전까지는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고용 부진이 재차 확인될 경우 야간장에서 급락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고용 둔화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었습니다. 오늘 발표될 미국 8월 고용 보고서와 6~7월 수정치는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됩니다.
[달러/원 환율] 고용 대기하며 박스권, 고용 확인 이후 야간장 급락 가능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노동 수요 약화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 개장. 이후 결제 수요 유입되며 낙폭 축소, 미 달러화 지수 상승에 연동하며 상승세로 전환. 국내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지표 경계에 1,390원대 복귀, 전일 종가 대비 0.2원 상승한 1,392.5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미국 ADP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업황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하며 1,395.3원에 야간장 마감. 역외 NDF 환율은 1.10원 상승한 1,391.3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와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90원대 중반에서 개장 예상. 미국 ADP 고용 둔화에도 서비스 업황 호조가 달러 가치 지지. 장중에는 미 8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경계 심리 작용. 따라서 금일 저녁 고용 발표 전까지 박스권 등락, 지표 확인 이후 방향성 모색. 미 구인율 하락 및 ADP 부진 감안 시, 8월 고용의 시장 예상 하회 예상. 고용 부진 재차 확인될 경우, 야간장에서 달러/원 급락도 가능.
[글로벌 동향] 서비스 업황 호조에 달러 강보합, 고용 둔화에 금리는 하락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도 서비스 업황 호조에 강세 전환.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5% 상승한 98.30pt 기록.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5만 4천 명 증가. 예상치(+6.8만 명) 및 전월치(+10.6만 명) 모두 하회하며 민간 부문 고용 창출 여력 약화 시사. 미 노동부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7천 건으로 집계. 예상치(+23.0만 건) 및 전월치(+22.9만 건) 모두 상회하며 노동시장 냉각 조짐 포착. 하지만 미국 서비스 업황 호조로 인해 달러 가치 지지. ISM 8월 서비스업 지수는 52.0pt로 예상치(51.0pt) 및 전월치(50.1pt) 상회. 미 채권시장은 고용 부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 FedWatch의 9월 25bp 인하 확률은 99.4%로 상승. 미 국채 금리는 연준 인하 기대 반영하며 장단기물 모두 하락. 뉴욕 증시 역시 연준 인하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마켓 이슈] 미국 8월 고용 보고서, 당월치와 함께 6~7월 수정될 수치 주목
금일 저녁에는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 발표. 보고서에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NFP)과 실업률이 관건. 특히 NFP는 8월 속보치와 함께 6~7월 확정치 및 수정치도 중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NFP의 큰 폭 조정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 이 같은 조정은 속보치 조사 응답률의 추세적 둔화에 기인(7월 응답률 57.6%). 6~7월 NFP의 큰 폭 조정이 나타난다면, 그 방향은 아래쪽일 가능성이 높음(하향 조정). 근 1년 데이터를 보면, 경기 전망에 따라 NFP 조정 방향이 상이했던 패턴 관찰. 지난해 9월 연준 빅 컷 이후 경기 회복 기대 시기, NFP 최종치는 속보치 대비 상향 조정. 올해 트럼프 취임 및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시기, NFP는 모두 하향 조정. 올해 NFP 수정치 및 속보치(2nd-1st), 최종치 및 수정치(3rd-2nd) 조정 폭은 평균 -4.2만 명. 이를 감안하면, NFP 6월 최종치 -2.8만 명, 7월 수정치 +3.1만 명으로 하향 조정 가능(평균 기준). 오늘 불금은 미국 고용과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