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붙은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정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매도와 결제 수요 유입으로 1,39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전일 환율은 1,393.7원에 마감했으며, 야간장에서는 1,394.0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역외 NDF는 1,390.50원으로 하락 마감하며 보합권 흐름을 보였습니다.

달러에 붙은 김치 프리미엄
미국 7월 PCE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체 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화도 달러 대비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가를 핵심 변수로, 결과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러/원 환율] 달러 약세에 하락, 수급 노이즈에 반등 패턴 나타날 전망
전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 개장 이후 1,390원 상회하는 흐름. 장중 미 달러화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위험 선호 심리 약화로 인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와 결제 수요 유입에 하락은 제한적.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에 1,390원대 중반에서는 막히며, 전일 종가 대비 3.6원 상승한 1,393.7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미국 휴장으로 인해 변동성 제한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며 1,394.0원에 야간장 마감. 역외 NDF 환율은 0.55원 하락한 1,390.5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에도 역외 거래 감안해 1,390원대 보합권 개장 예상. 연준 독립성 이슈 등 달러 약세에 장중 1,380원대 진입 시도. 하지만 금주 미 고용지표 경계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긴 어렵다는 판단. 또한 서학개미 및 연기금 추정 해외 투자 달러 환전 수요가 하단 지지. 최근 환시 흐름과 유사하게 금일 환율도 약 달러에 1,380원대 일시 진입 후, 수급 노이즈에 90원대 반등 패턴 나타날 전망.
[글로벌 동향] 뉴욕 휴장 속 연준 독립성 우려에 약 달러, 금값 역대 최고
전일 미 달러화는 뉴욕장 휴장 속 고용 경계 및 연준 독립성 우려에 약세.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7% 하락한 97.68pt 기록. 시장은 9월 중순 FOMC 앞두고 금리 인하 폭 결정할 고용지표 대기. FedWatch에서의 9월 25bp 인하 확률은 89.6%, 동결 확률은 10.4%. 하지만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고용 쇼크가 재현될 경우 빅 컷 기대가 되살아날 가능성. 한편 쿡 이사 해임 등 연준의 독립성 이슈에 달러 대체 자산이 부각.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545.8달러로 역대 최고치, 달러 대체 통화인 유로화는 달러 대비 0.22% 절상. 스콧 베센트 장관은 증시 호조 및 국채시장 안정을 언급하며 정부의 연준 독립성 침해 논란 일축. 그는 연준의 실수가 잦았다며, 정부가 연준 일을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발언. 또한 그는 상원이 스티븐 미란의 연준 이사 인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첨언(4일 청문회 개최 예정).
[마켓 이슈] 9월 달러 유동성 Check, 미 재무부 TGA 잔고와 달러의 관계
지난 7월 말 재무부 분기별 자금 조달 계획(QRA)에 따르면, 9월 말 TGA 잔고 목표치는 8,500억 달러로 유지. 8월 말 TGA 잔고가 5,958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9월 한 달 동안 TGA는 2,542억 달러 순증이 예상. 통상 TGA의 순증은 시중 달러 유동성(Net Liquidity) 축소로 연결. 즉,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달러 공급 감소는 달러 가치 상승 요인. 하지만 달러 유동성 축소가 반드시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시기도 존재. 소득세 납부 시즌인 4월과 9월에 TGA 잔고가 큰 폭 증가하는 경향. 특히 올해 4월은 TGA가 전월 대비 3,617억 달러 순증했음에도, 달러화 지수는 4.6% 하락(23년 4월, 24년 9월도 유사한 패턴). 이는 달러 공급 감소 효과를 넘어서는 ‘수요 감소’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 즉, 9월에 달러 유동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용 충격이나 연준 독립성 훼손 등으로 달러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경우, 달러는 오히려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달러에 붙은 김치 프리미엄과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