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연준, 진퇴양난 원화에 대한 정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약세를 보인 달러화 영향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일 환율은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로 1,390원까지 올랐지만, 역외 시장에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7월 PCE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며 달러화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쿡 이사 해임 여파로 연준의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며 국채 금리와 환율 흐름에 영향을 주는 상황입니다.
내우외환 연준, 진퇴양난 원화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노동 수요와 공급 지표와 함께 달러/원 환율의 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달러/원 환율] 연준 독립성 우려 등 약 달러에 하방, 수급 노이즈가 변수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 독립성 우려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하락 개장한 이후 저가 매수 및 결제 수요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 월말 네고 물량 출회는 부진했던 가운데, 장중 달러 강세 및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까지 겹치며 장 막판 1,390원 상회, 전일 종가 대비 2.5원 상승한 1,390.1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미국 PCE 소화하는 가운데, 연준 독립성 이슈에 따른 약 달러에 소폭 하락하며 1,389.8원에 야간장 마감. 역외 NDF 환율은 1.20원 하락한 1,386.7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간 달러 가치와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90원 부근 보합권 개장 예상. 미국 7월 PCE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미 달러화 지수는 큰 변동 없이 등락. 하지만 미 장단기 금리차 확대로 나타나는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달러에 약세 압력. 달러/원도 약 달러 추종하며 하방 우세, 장중 1,380원대 진입 시도 예상. 다만 80원대 유입되는 결제 수요와 해외 투자용 환전 수요는 하단 지지 요소.
[글로벌 동향] PCE 예상 부합, 연준 독립성 이슈 이어지며 달러화 약보합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 PCE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인해 약보합.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1% 소폭 하락한 97.86pt 기록.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 근원 가격 지수는 0.3% 상승하며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 명목 PCE와 실질 PCE는 각각 0.5% 및 0.3% 증가하며 역시 예상치에 부합. 미시건대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 최종치는 예비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 미 경제지표의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가운데, 쿡 이사 해임 여파가 이어지며 금리에 영향.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쿡 이사 해임 정당성 판단을 위한 첫 심리를 개시. 쿡 이사 해임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및 신뢰도 하락에 국채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단기 금리 하락, 장기 금리 상승). 뉴욕 증시는 알리바바의 AI 칩 제조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 하락 마감.
[마켓 이슈] 연준 금리 인하 폭 결정할 고용, 노동 수요 및 공급도 같이 확인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초점은 물가에서 고용으로 이동. 9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한 상황 속에서, 금주 발표될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폭(25bp or 50bp)의 기대가 변할 것으로 예상. 현재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빅 컷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프라이싱. 하지만 최근 미국 민간 부문의 고용 창출 여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지표에서 다시 한번 고용 쇼크가 재현될 가능성도 존재. 이 경우 지난 8월 초와 같이 연준의 빅 컷 기대가 되살아나며 달러 가치가 급락, 달러/원 환율의 큰 폭 조정이 예상. 한편 이번 고용지표에서는 노동 수요 및 공급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지표들(구인 배율, 경제활동참가율 등)에도 주목할 필요. 금주 확인할 주요 고용지표의 일정은 수요일 7월 JOLTS 구인 건수, 목요일 8월 ADP 민간 고용, 그리고 금요일 8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지표. 내우외환 연준, 진퇴양난 원화와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