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 없이 훅 들어온 日英佛에 대한 정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와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 심리 속에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됩니다. 전일 환율은 달러 강세에 1,395원까지 상승했으나 고점 매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1,391원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일본, 영국, 프랑스의 정치·재정 불안이 부각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엔화·파운드·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온 日英佛
오늘 밤 발표될 미국 JOLTS 구인율은 노동시장 균형과 실업률 흐름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당국 개입 경계 및 고용 대기하며 좁은 박스권 등락 예상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93원으로 보합권 개장 이후 달러 강세에 연동하며 오전 장중 1,395원까지 상승. 이후 당국 개입 경계 및 고점 매도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1,390원대 초반까지 하락. 이후 고용 지표 경계에 90원 하회는 실패, 전일 종가 대비 2.7원 하락한 1,391.0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일본 정국 불안 및 영국 재정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하며 1,395.9원에 야간장 마감. 역외 NDF 환율은 5.00원 상승한 1,393.4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와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90원대 중반으로 상승 개장 예상. 日·英·佛 재정 및 정국 불안이 강 달러 자극,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90원대 중반 당국 개입 경계와 수출 네고 출회에 상방은 제한적. 미 고용 지표 대기 및 달러 환전 수요에 하방 역시 제한적. 금일 환율은 비미국 통화 약세에 상승 개장 후, 당국 경계 및 고용 대기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 예상.
[글로벌 동향] 美 제조업황 위축, 日·英·佛 재정 및 정국 불안에 달러 강세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황 위축에도 미국 외부 요인으로 인해 강세 전환.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64% 상승한 98.31pt 기록.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8월 제조업 지수는 48.7pt로 예상치(49.0pt) 하회. 가격 지수는 63.7pt로 전월 대비 1.1pt 하락, 고용 지수는 43.8pt로 0.4pt 상승. 즉 미 제조업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둔화, 고용 위축 국면은 지속된 것으로 확인. 한편 일본에서는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자민당 핵심 인사 3명이 일제히 사의 표명. 이에 이시바 총리의 사퇴 압력이 더욱 거세지며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영국에서는 가을 증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재정 우려 확산. 이에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998년 이후 최고치 기록하며 파운드화에 약세 압력. 프랑스에서는 8일 총리 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정국 불안 고조. 이에 프랑스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 기록하며 유로화에 약세 압력.
[마켓 이슈] 미국 7월 JOLTS 보고서 핵심 포인트, 구인율과 베버리지 곡선
금일 저녁에는 미국 노동부에서 7월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발표. 해당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구인율이며, 이를 통해 베버리지 곡선(구인율과 실업률의 관계)을 점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 리스크 현실화 시 ‘실업률 급등’ 위험을 지적. 이는 팬데믹 이후 미국 노동시장이 새로운 균형 상태에 진입했음을 시사. 팬데믹 직후 미국 노동시장은 수요·공급 미스매칭으로 인해 효율성이 크게 저하(비효율적 베버리지 곡선). 이후 노동 초과 수요 해소로 효율성이 개선되며 새로운 균형에 진입(효율적 베버리지 곡선). 효율적 베버리지 곡선에서는 구인율이 1%p 하락하면 실업률은 2.5%p 상승하는 관계. 과거 월러 이사는 구인율 4.5% 하회 시,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음을 경고(6월 구인율 4.4%). 이번 7월 JOLTS 보고서에서는 ‘구인율 추가 하락 여부’가 향후 실업률 급등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포인트.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온 日英佛와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